봄철이 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꽃가루 및 미세먼지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요가는 폐 기능을 확장 시키고 전반적인 호흡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는 기상 조건(기온, 풍속, 강수, 습도)에 따른 꽃가루농도를 예측해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가능 정도를 지수화해 나타낸 것이다. 이 지수는 낮음, 보통, 매우 높음과 같은 범위로 표시된다.
낮음은 꽃가루 수치가 최소이며, 대부분의 알레르기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보통은 꽃가루 수치는 보통이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높음은 꽃가루 수치가 높고, 알레르기 증상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마지막 매우 높음은 꽃가루 수치가 매우 높으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수 있다.
이태연(fit in center) 대표는 이러한 꽃가루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폐를 보호하고 호흡을 개선할 수 있는 세 가지 요가 동작을 추천한다. 초보자와 노약자도 할 수 있는 동작이기 떄문에 요가 초보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첫째 브리지 포즈(Setu Bandhasana)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바닥은 바닥에 닿게 한다. 팔은 몸 옆에 두고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 한다.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 등, 엉덩이, 허벅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초보자와 노약자는 더 낮은 브리지 포즈로 시작할 수 있다. 엉덩이를 살짝만 들어 올리고, 무릎 뒤에 베개를 두어 포즈를 유지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카우 포즈(Bitilasana)로 네 발기기 자세에서 시작한다. 숨을 들이쉬면서 등을 아래로 내리고 머리와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초보자와 노약자는 무릎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릎 아래에 부드러운 담요를 깔고 수행할 수 있다. 가벼운 움직임으로 등을 부드럽게 아치형으로 만들면서 천천히 호흡한다.
세 번째 보트 포즈(Navasana)는 바닥에 앉아 다리를 앞으로 뻗는다.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들어 올리며 상체를 뒤로 기울인다. 이 자세에서 균형을 잡으며 복부에 힘을 주고 가슴을 열어 깊은 호흡을 유지한다. 초보자와 노약자는 완전한 보트 포즈가 어려울 경우, 바닥에 앉은 채로 다리를 구부려 손으로 발목을 잡고 천천히 상체를 뒤로 기울이며 복부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는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서도 폐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태연 대표는 “이러한 동작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폐의 부담을 줄이고 호흡 기능을 향상케 하는데 유익하기 때문에 초보자나 노약 층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변형 동작을 통해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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