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전역 준비 칼럼] 전역 후 올바른 직업 선택을 위한 제대군인 필수 조언
[박성우 전역 준비 칼럼] 전역 후 올바른 직업 선택을 위한 제대군인 필수 조언
  • 박성우 기자
    박성우 기자
  • 승인 2024.04.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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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네트워킹 설정과 전문성 중요!

전역의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가?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군(軍)에서, 현재까지 복무하던 역종(役種)에서 다른 종으로 바뀜’이라고 뜻하는데 쉽게 말해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편입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군에서 전역을 하고 사회에 나와 군인이 아닌 또 다른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제대군인들을 만나보면 1년 이상 방황을 하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이들도 많았다. 그래서 전역 후에 시간 낭비를 줄이면서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이 글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본인과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몇몇 만났었다. 아쉬웠던 점은 컨설팅 간에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아예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자기 탐색부터 하라고 조언했다. 자기 탐색의 방법에는 직업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대군인지원센터와 국방전직교육원, 고용노동부 활용하거나 산책이나 여행을 통해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기 등이 있다.

둘째, 네트워킹 설정이다. ‘행운은 그냥 오지 않는다’라는 옛말처럼 행운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좋은 직업도 가만히 기다린다고 절대 오지 않는다. 먼저 자주 연락하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연락해 방향 설정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학창 시절 선생님, 먼저 전역한 군대 선임 및 동기, 지인 등 다 좋다. 필자도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셋째,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목표로 하는 회사나 직업을 선택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직무에 관련된 교육을 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같은 분야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지금과 똑같이 살면 된다’라는 말이 있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은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긴다는 걸 잊지 말자.

원하는 직업을 갖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시간이 길어져도 절대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다. 쫓기듯 직업을 선택하지 말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관심과 역량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막 전역했거나, 전역을 앞둔 군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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