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다단계 금융사기 피해자들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전날인 9일, 국민의힘 당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언에는 사기 피해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사기 예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국회 앞에서 개최했다.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혁신당 소속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거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전관예우' 의혹에 휩싸였으며, 피해자들은 이러한 법조인들이 입법 권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다단계 사기 피해자 보호 및 처벌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큰 힘과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내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 소속 최지우 법률자문위원은 다단계 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 전담 수사 기관 설치, 피해자 구제 기금 마련 등을 포함한 특별법 초안에 대해 언급하며, 피해 구제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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