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걱정하는 사회 원로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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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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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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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으며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
범죄자들이 국회를 지배하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먼저, 우리 정치가 이토록 허망하게 무너지기까지 이 땅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사회 원로로서 무한의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사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아무리 세상이 달라지고 각박해졌다고 우리 정치가 이렇게까지 망가져서야 되겠습니까?

어느 당을 찍느냐,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의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눈물로 지적하고자 합니다.

범죄자, 그것도 현재 진행 중인 파렴치한 범죄자가 국회에 들어간다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며칠 전 마친 사전 투표에서 유권자가 선거에 높은 관심으로 적극 참여 한 점은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는 소중한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실현해야 할 우리 정치가 조금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입니다.

정책과 공약, 인물이 완전히 사라진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그저 극단적 혐오와 극단적 반대 논리로만 대결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의 약점과 비호감을 강력하게 부각해 반사이익을 챙기겠다는 ‘누가 더 나쁜가’의 대결로 선거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당은 “야당 범죄자”들을, 야당은 “대통령과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국민과 유권자들의 극한적 혐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각 정당이 당연하게 점검하고 확인했었어야 할 기본적 자질조차 무시한 채 오로지 “내 편 끌어안기”만을 고집하고는 뒤늦게 서로 삿대질하며 고함만 질러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렇게 혐오를 부추기는 양극화 정치, 그 대결 구도 뒤로 자신들의 범죄 행각을 숨기려는 꼼수와 잔재주로 민심을 호도하려는 선거 기만 행태는 정말 청산되어야 할 후진적 작태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감옥에 가야 할 범죄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바로 국민 여러분의 생활과 생명과 재산을 좌우할 수도 있는 법을 만들고, 고치며, 국민 위에 군림하게 될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 보시자 이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범죄자들이 국회로 난입하는 상황은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 흉악한 범죄자들의 국회 입성을 막아주십시오.

아니 우리 다 함께 힘과 표를 모아 내일 투표에서 저 흉악한 범죄자들에게는 단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10일

김계춘(신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운동본부 삼임의장), 법일(스님, 대불총 지도법사), 이용규(목사, 전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박찬종(변호사), 박희도(전 육군참모총장,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의장),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장기표(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무성(전 새누리당대표), 이심(전 대한노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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