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막발 발언의 끝은 어디까지?...연산군 스와핑 언급에 尹비판"
김준혁 "막발 발언의 끝은 어디까지?...연산군 스와핑 언급에 尹비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4.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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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4시간 변태적 생각…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

[정성남 기자]이대생 미군 성상납 막막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최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후보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연산군 시절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는 발언을 한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과거 논란이 되었던 발언들과 함께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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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서울의 소리' 유튜브 채널 유용화의 뉴스코멘터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지금은 거의 황제가 다스리는 전체국가, 전근대적 국가의 모습 나니겠나"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전근대적인 황제에 비유하며, 프랑스 파리에서의 기업 총수들과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말하면서 재벌들에게 "야. 불러와, 삼겹살에 소폭 제조해서 먹어" 등을 들어 현 정부를 제국주의적 국가로 묘사했다.

더불어 연산군 시절의 스와핑 사례를 현재와 비교하며 정부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

이어 "연산 시절에 요즘으로 말하면 스와핑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 연산군일기에 나온다. 연산군이 고위 관료들 부부들을 불러다가 자기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고관대작 부인들을 수시로 불러 섹스 행각을 하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숭유 국가를 천명한 나라가 이런 말도 안되는 섹스 행각을 벌이는 것들, 이게 현재 모습과 뭐가 다르겠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사회자가 해당 발언이 끝나자마자 "윤 대통령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부연했지만, 김 후보는 "유사하죠. 유사하죠"라고 말했다.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자신의 저서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에 비유한 바 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것",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게 성 상납시켰다" 등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송파구 석촌동에서 박정훈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송파구 석촌동에서 박정훈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유세에서 "김준혁이란 분이 또 이상한 말을 했다.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 무슨 '스와핑' 같은 이야길 했다.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다. 그 정도면 국회에 갈 일이 아니다. 그분은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 유세에서 "주변에 아이들 있으면 귀 좀 막아달라"며 김 후보의 '스와핑' 발언을 거론한 뒤 "김준혁 같은 사람을 그대로 (후보직) 유지할 거면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동 유세에서도 "김준혁이란 분이 스와핑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도 똑같다고 막말했다"며 "하루 24시간 동안 그런 변태적인 생각만 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역사학자 이름으로 공천했다. 김 후보가 공천받은 이유가 바로 이런 발언들 때문인 거다. 김준혁 개인 생각이 아니라 민주당의 머릿속"이라며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은 공공연하게 비판을 받았고, 김 후보가 언급한 '스와핑' 발언을 직접 거론하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국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의 이러한 발언은 논란이 되고 있는 다른 발언들과 함께 그의 정치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 그가 한 발언 중에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한 부적절한 비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김 후보의 역사적 해석과 정치적 견해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 후보에 대해, 일부는 그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그의 표현 방식과 내용 선택에 대해 비판적 견해가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와 그의 소속 정당은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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