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 "근속승진 배제시 말로만 처우 개선"... 정부 약속 촉구
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 "근속승진 배제시 말로만 처우 개선"... 정부 약속 촉구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4.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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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가 3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전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기자단 

[신성대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는 3일 "정부가 발표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을 포함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권영각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 확대를 발표하며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배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정부 발표안 중 가장 많은 공무원이 바라고 있는 근속승진에 관한 단축안은 실망은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수십 년간 희생을 강요당한 채 묵묵히 일해 온 대가가 고작 40%에서 50%로 10%로 확대안이냐"고 규탄했다. 

이어 "정부는 재난·안전분야에 2년 이상 계속 근무한 공무원은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한다고 했었다"면서 "재난·안전분야 소방공무원을 제외하면 과연 누구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소방경찰공무원의 소방경·경감 근속승진 제한규정 철회와 소방공무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마련하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소방관 6만 5천명을 대표해여 정부와 정치권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째, 정부는 발표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을 포함하라! 

▲둘째, 소방·경찰공무원의 소방경·경감 근속승진 제한규정 당장 철폐하라!

▲셋째, 소방공무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즉각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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