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VS 이재명, TV토론 후폭풍 "이재명 재건축 단지명도 몰라"
원희룡 VS 이재명, TV토론 후폭풍 "이재명 재건축 단지명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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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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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론회를 보고 이재명 찍는 사람 없을까?" 반응 나와
일하는 국회 강조한 원희룡 "尹정부 남은 임기 최선 다할 것"
현 정권 공격한 이 후보, "5년 넘게 방치땐 나라 거덜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인 (지역 내) 아파트 이름을 알고 계십니까?”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제가 구체적인 아파트 이름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라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일 밤 OBS에서 방송된 인천 계양을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토론을 본 시민들은 "원희룡이 계양을 발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준비가 뛰어나다" 라는 반응과 함께 "이재명은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는데 당대표를 겸하다 보니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토론 준비가 부족했다" 라는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문제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는 아파트 이름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인 원 후보는 이 점을 파고들었다. 원 후보가 “이름을 하나만 대보시라”고 하자 이 후보는 “아니, 지금 기억이 안 난다는데, 본인은 외워뒀나 보다”라고 반응했다.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는 등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원 후보가 재개발·재건축 기반 시설 구축에 국비 1000억원을 끌어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을 두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건 불가능한 약속이자 사탕발림”이라고 비판하면서 이어 “원 후보께서는 주로 국민들에게 금전적 혜택을 주는 게 포퓰리즘이라는 입장이신 듯한데, 이번엔 유독 재정 지원을 강조한다. 모순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원 후보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 없이 선거 때 툭하면 25만원, 100만원을 뿌리겠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라고 맞대응했다.

이 대표는 “5년 넘게 방치하면 나라가 거덜난다”며 정권 심판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정부 비판도 좋지만, 임기가 3년 남은 만큼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하되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니다. 윤 정부의 임기가 3년이 남았다. 정부를 정신차리도록 하되 앞으로 남은 3년간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라면서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잘못했으면 심판해야 한다라면서 5년이 지나도록 방치하면 나라가 거덜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를 보도한 뉴스 기사의 댓글에는 "이번 토론회를 풀버젼으로 시청한 사람은 모두 누구를 뽑아야 할 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만한 토론이었다. 누가 계양을의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 지 토론회를 보면 안다" 라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오늘처럼 몰리는 토론회는 처음이다" 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계양을 지역의 민심이 원 후보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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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로 2024-04-04 10:54:21 (210.178.***.***)
클라스 오지네.... 저런걸 지역구 국회의원 당대표라니....
김미성 2024-04-03 19:49:53 (118.235.***.***)
이번 토론회를 쭉~지켜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를 뽑아야 할지 이미 답은 나온거 같습니다.^^
중공댓글부대 2024-04-03 18:54:34 (115.21.***.***)
4.15총선부정선거 180석사기당 중공부역간첩민주당 조선족중공댓글부대 척결해야 합니다
문죄명 2024-04-03 18:39:58 (223.39.***.***)
아는것은 쎄쎄^^!! 큰산 중공공산당 형님과 북돼야지 작은형님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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