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연구원의 산하 디지털융합교육원(원장 최재용)은 지난 24일(일) ‘제9회 인공지능 콘텐츠 강사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동안 AI 전문 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하며 스파르타 훈련을 마친 강사들은 강사경진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특별히 이번 경진대회는 수업 과정에서조차 배우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를 갖고 출전한 강사들이 있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수상의 영광은 대상에 김보성 강사, 최우수상 유채린 강사, 우수상에서는 박은숙·유인숙·최금선 강사가 선정되면서 동료들의 큰 박수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보성 강사는 남자 배우 의리의 김보성이 아닌 여자 김보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보성 강사는 GS리테일, CJ ENM, SK스토아 등 커머스·미디어 대기업에서 20여 년간 상품 기획 업무와 신사업 전략 업무를 담당하는 중년 직장인이다. 회사의 신사업 업무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AI 시대를 몸소 경험했고 커리어 피봇팅을 위해 AI 교육 전문가의 길에 도전했다.

“디지털융합교육원의 AI 강사과정은 급변하는 AI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AI와 함께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매주 진행되는 교육은 체계적이었으며, 지속해서 지식을 순환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좋은 환경이었다. AI 인사이트를 한없이 제공해 주신 많은 선배와 동료에게 저 또한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꿈은 비즈니스와 AI 기술을 연결해 모두가 편리해지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AI 솔루션을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오랜 직장 생활 경력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이 AI를 통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실무형 강사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AI 가속화 시대다. 기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배움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AI와 커리어 피봇팅에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AI 강사 6주 과정을 지나고 나면 모호했던 미래가 점점 분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과정 추천까지 아끼지 않았다.

최우수상의 유채린 강사는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알알이에듀의 대표로서,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경제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며 여러 교육 기관의 연구직을 역임하고 있는 재원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파이낸스투데이 지국장, AI선거전략연구소 전문위원 등의 직책을 맡으며 국제AI협회 소속으로 성인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유채린 강사는 “온라인 기본 툴과 전자책 강의를 통해 알알이에듀에서 AI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챗GPT, 숏폼, AI 아트, AI PPT 등 다양한 AI 도구들을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관련 분야의 전문자격과정을 이수하고 클래스101과 꾸그/라이브올 등의 온라인 교육 기관에서 경제 및 수학 파트 강사로 활동하며 어린이경제신문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경제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저의 교육 철학은 항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학습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수상소감으로는 “이번 경험은 저에게 AI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사회와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AI 콘텐츠의 창작과 전달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그것을 사회 각 분야에 적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AI 기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저는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하며 AI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우수상에는 3명으로 먼저 박은숙 강사는 파주아이언어심리발달센터 대표이면서 국제 캔바디지털콘텐츠 1급 강사 이면서 지국장이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에게 의사소통을 알려주는 언어재활사라는 본업 외에 새로운 시대를 공부하는 디지털노마드이기도 하다.

박은숙 강사는 “그들을 돌보는 부모님들을 만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는 AI 콘텐츠를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과정에 임했다. AI와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다는 희망과 인공지능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와 교육자가 이 변화의 파도를 어떻게 타야하는 지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자 한다”라고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이제 배울까 말까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경제 중심 축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챗GPT 등 다양한 AI 도구들을 배워서 저와 같이 소상공인을 하는 사장님들께도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알려드리는 마음이 따뜻한 강사가 되겠다. 우수상이라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남겼다.

유인숙 강사는 디지털배움터 강사이자 캔바 디지털콘텐츠 1급 강사로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군청 등에서 스마트폰, 캔바, 컴퓨터, 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등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AI를 활용한 저서로 전자책 ‘MBTI 활용법’과 동화 ‘마일로의 달빛 모험’이 있다.

소감으로는 “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게 되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동과 기쁨을 느낀다. 이 상은 더욱 열심히 연구해 AI 활용법을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강사과정을 마치며 모든 순간이 저에겐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밤늦도록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됐다. 여러 강의를 들으며 배운 지식들을 어떻게 융합해 좋은 강의를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이 분야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겠다. 날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함께 끊임없는 공부로 성장하며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최금선 강사는 챗GPT와 생성형 AI 교육과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AISW 순회교육 강사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드론,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학교와 기업, 군부대, 공공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동화책과, 시화집, 컬러링북을 출간해 작가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음의 위로와 행복을 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금선 강사는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IT 기술의 발전 속도와 트렌드에 맞추어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2022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와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 속도와 능력을 체험하면서 더 자세히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디지털융합교육원에서 다양한 AI 기술과 활용법, 교수법을 배웠다. 함께 공부한 9기 동기님들을 보면서 강사로서의 열정과 집단지성의 힘을 배웠고, AI 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기쁨도 누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교육은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고 믿는다. 단순한 AI 지식 전달이 아닌 일상생활,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열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콘텐츠 강사로 거듭난 강사들에게는 수료증, 강사인증서, 지도교수임명장, 선임연구원임명장이 주어졌으며 다음 10기는 오는 4월 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하며 5월 12일 수료식이 진행된다.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디지털융합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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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