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격렬히 반응했다.

국민의힘은 2일 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우리가 경험한 최악의 정부는 바로 문재인 정부"라고 맞섰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유세에서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양산에서 한 발언에 대해 "원전 생태계가 무너져 원전 없이 전기료가 오르는 나라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의 이번 등장이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던 최악의 정부, 문재인 정부의 시절을 여러분이 기억할 수 있게 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천안 유세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의 부동산 문제와 생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미래의 김시관 대변인도 :문 전 대통령의 주장에 많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의 여러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직 대통령이 정파와 진영을 대표하는 순간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다"고 비난했다.

장예찬 후보 역시 BBS 라디오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강조하며 문 전 대통령의 정치권 개입에 대한 자격을 문제삼았다.

한편 국민의힘과 그 주변 인사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정책 실패와 문제점을 재조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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