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보수단체인 ROTC애국동지회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김기웅에게 과거 김 후보의 NLL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희생된 장병과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ROTC애국동지회는 1일 성명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라면서 "우리 ROTC 애국동지회는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로 지명된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의 정체성에 대해 심히 우려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북한의 핵,생화학 무기는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체제방어 또는 강대국을 상대로 한 협상카드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북핵이라는 무모한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다 사드 배치를 통해서 북한의 반발을 유도하고 그걸 핑계로 해서 대중 압박 전선을 강화하는 것이 미국의 목적이다" 라는 등 친북성 발언을 많이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비서실장 출신이라는 것이다.
특히 ROTC애국동지회는 "2014년 10월 16일 채널A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기웅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관리관)은 NLL은 우리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애초부터 남북간에 큰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었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웅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했다. 질의의 내용은
1. NLL은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므로 북과 협의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는가?
2. NLL이 우리가 일방적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연평해전과 천안함 공격도 일어났고 그 책임도 북한이 아닌 우리측에 있다는 말인가?
3.지금이라도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장병과 그 유족들에게 사죄할 의향은 없는가?
등이다.
그러면서 ROTC애국동지회는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죄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ROTC애국동지회는 김기웅 후보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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