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국민의힘 소속 고양정 김용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환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김용태 후보의 선대위는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초청 가좌동 현안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유권자의 혼돈을 유발하고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영환 후보가 고양시의 대형 축사 신축 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해 "이동환 시장이 허가를 내줬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와 관련하여, 실제 허가 과정은 이동환 시장의 임기 시작 전인 2022년에 이루어진 사실이 확인되었다.
장영동 대외협력본부장은 선관위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김영환 후보의 행위를 "민주당 이재준 시장이 허가를 내어 주었던 사실을 호도하여 마치 이동환 시장이 주민들 혐오시설허가를 내준 것처럼 거짓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환 후보의 이러한 행위가 "주민들의 정당한 판단권을 흐리게 했다"며 엄중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후보는 SNS를 통해 축사 관련 발언에 대한 착오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김용태 후보 측은 김영환 후보의 사과문이 진정성이 결여되었다고 반박했다.
김용태 후보 측의 이러한 주장은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해명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