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원, 2024년 마케팅 핵심은 비용 절감, 고객 경험, 해외 진출
-김효준, 미래 리더십은 ‘참여적이고 민주적’ 강조
동아시아의 기업 경영과 마케팅의 미래를 논하는 ‘알바트로스 콘퍼런스 2024 서울(Albatross Conference 2024 Seoul)’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알바트로스 콘퍼런스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마케팅 리더 2,000명과 주요 석학 및 기업인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이다.
올해의 대주제는 ‘불황에서 꽃피우는 기업의 성장 동력’이다. 연사진으로는 노벨경제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와 협상학의 귀재로 알려진 모리 타헤리포어(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를 포함한 20여 명의 국내외 연사진이 함께했다.
27일 Seminar & Workshop Zone에서 첫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IMBA 창업연구회 변장원 회장은 '커머스 사업의 본질과 한국형 커머스 전략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변장원 회장은 이커머스 사업전략에 있어 “2024년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는 비용 절감, 고객 경험, 해외 시장 진출이다.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면 성공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핵심을 전했다.
즉 첫째, 광고비 증가와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들었다. 광고비는 계속 올라가고 있고, 소비자들은 제품을 바로 사지 않고 여러 매체를 통해 정보를 탐색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 경험을 한 곳에 모아 고객이 제품을 기억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고객 경험을 통한 브랜딩이다. 이는 고객 경험을 통해 우리 제품을 차별화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얻어야 한다. 고객 경험은 브랜딩의 핵심 요소이며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해외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국내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온라인 시장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매출을 증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Conference Zone에서 진행된 마지막 강연은 김효준 前 BMW 그룹 코리아 회장, 現 대창그룹 부회장이 올랐다.
김효준 부회장은 가치지향적 리서십을 위해 첫째, 과거 리더십은 지시적이고 전제적이었다면, 미래 리더십은 참여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둘째, 미래 리더는 세계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기회 창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셋째, 균형감각과 인성의 성숙함,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이 미래 리더십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 부회장은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탐험하는 도전 정신이 미래 리더에게는 필수적이다.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 능력은 미래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강연은 미래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겼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Seminar & Workshop Zone과 Conference Zone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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