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빔 조향 위성안테나(ESA) 전문 기업으로 국가대표 혁신기업인 글로벌코넷이 세계 최대 우주‧항공 전시회인 'Satellite Show 2024'에 참가하여 5종의 위성안테나 모델을 선보이고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로부터 호평과 함께 사업 협력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OTM(On The Move) 기능을 가지며 차량과 선박에 장착 가능한 Ka 대역 Omega2, 폴더형 맨 팩 모델인 K-Flip, Ku 대역 프리미엄 모델인 Alpha2, 절반 크기의 콤팩트 모델인 Mini, 산악 등 험준한 지형에서 전원 없이 사용 가능한 Flip42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팰컨9 로켓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저궤도(LEO) 위성통신서비스 기업인 스페이스 엑스(SpaceX)와 올해 하반기 저궤도 위성사업을 시작 예정인 원웹(Eutelsat OneWeb)의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에 필수적인 평판 전자 빔 조향 안테나(ESA Antenna)에 대한 글로벌 위성사업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전자 빔 조향 안테나(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는 안테나의 기계적인 움직임 없이 위상변이 칩을 사용하여 전자 빔을 360도 조절 가능한 패널 안테나 기술로 향후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코넷은 정지궤도(GEO)와 저궤도(LEO)에 동시 사용 가능한 Alpha, Alpha2, Mini 등 5종의 안테나를 상용화하였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ESA 위성안테나 제품의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Alpha2와 Mini 제품에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Flip42는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에 파견된 병사들의 통신을 지원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전원 공급 없이 3시간 동안 영상 등의 대용량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군사용 목적에 적합한 제품이며, 16채널의 칩을 사용하여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코넷 김연곤 대표는 “글로벌코넷은 5개국에서 POC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 확대를 위하여 CE, FCC, MIL 등의 규격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춰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저궤도(LEO) 위성사업자로부터 POC를 위한 시제품 요청을 받았으며, 정지궤도 위성과 IOT 서비스 사업자로부터 POC를 위한 데모 요청이 쇄도하여 사업성을 고려한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순차적으로 시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성통신용 마이크로칩 기술의 발전으로 초소형 안테나로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드론, UAV, UAM 등 도심 항공과 우주 인터넷에 활용이 가능한 저가 안테나와 모뎀을 통합한 IOT 터미널의 수요가 위성통신 장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코넷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이번 행사 기간에 IOT 베이스밴드 업체와 “BBIoT 터미널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하여 5Mhz 대역폭에서 2500개의 단말을 수용하며 3K ~ 3M bps 속도의 서비스를 고객 맞춤으로 제공하는 BBIoT 터미널을 중소형급 어선용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BBIoT 모델은 무인기 드론에 장착 가능한 제품으로써 해양감시나 국경선 무인 감시체계, NLL 감시 등에 사용 가능하다. 기존 평판 안테나의 경우 무거운 무게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적용이 어려웠으나,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하여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무인기의 통신 반경을 15km에서 500Km 이상으로 확대하고, 빔 스위칭을 통하여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Satellite Show 2024전시회에서 기존 수출 고객과 유대를 강화했고, 저궤도(LEO)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당사 제품의 기술 혁신에 대한 호응이라고 생각하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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