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해물요리, 그리고 문화가 숨 쉬는 공간 테이블105 대표 백오현을 만나다
와인과 해물요리, 그리고 문화가 숨 쉬는 공간 테이블105 대표 백오현을 만나다
  • 장순배 기자
    장순배 기자
  • 승인 2024.03.2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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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오현 대표

강남 논현동에는 멋과 맛이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테이블 105라 명명한 이곳은 해물요리에 와인이 곁들여진 독특하면서도 품격 있는 요리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맛으로 기쁨을 선사하는 백오현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았던, 요리 전문가이자 요식업계 운영의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사업가다. 백오현 대표가 지금까지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을 향한 신뢰와 헌신, 그리고 성실과 집념 때문이다.

백 대표가 요식업에 뛰어든 때는 20대 초반이다. 친구들이 저마다 대학생이 되어 공부할 때 백 대표는 대학을 포기하고 가정을 위해 생계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그만의 사업을 구상하여 시작했고 조금씩 성과를 이루어갔다.

“20대에 막창집을 연다는 것이 아마 상상이 되지 않을 텐데요. 그때 그런 도전을 시작했고 지금의 테이블 105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또한 남다른 손맛으로 요리에 역량을 드러내왔는데 그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테이블105에서 백오현대표

물론 대학을 포기하고 이 일에 뛰어든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번 돈으로 동생들을 결혼시키는 등 뒷바라지를 해 왔다. 그만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해 온 그는 가족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진심어린 요리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정성 때문인지 단골손님도 많다. 음식을 나누는 재미 또한 이어가며 즐거운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면서도 그는 겸손을 놓지 않는다. 누군가가 성공의 비결을 물어오기도 하지만, 자신은 여전히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라고 만류하는 그는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서나마 자신의 삶을 공유한다.

“저는 여전히 부족하고 성공과는 거리가 멉니다. 종종 DM을 보내며 저에게 질문을 해 주시는 분이 많은데 과장이 된 것 같아 그저 민망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에 있어서만큼은 드릴 수 있는 말이 많기에 그 부분을 공유하곤 합니다. 그런 행복 에너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도 사람과의 신뢰를 중요시한다. 다양한 이슈를 겪으면서도 이 부분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신뢰 덕에 지금의 성장을 만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백 대표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남다른 철학과 가치관으로 가는 그이기에, 테이블 105의 미래 또한 보다 찬란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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