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원단 유통기업 장레더 '중국 갤럭시 가품이 돌고 있어 주의해야'
갤럭시 원단 유통기업 장레더 '중국 갤럭시 가품이 돌고 있어 주의해야'
  • 오명훈
    오명훈
  • 승인 2024.0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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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매장마다 가격 차이가 심한 분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매하고자 하는 가구가 다른 매장에 비해 심하게 저렴하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쇼파나 침대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소파 시장에서는 갤럭시 패브릭이라는 기능성 원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갤럭시 패브릭은 유럽 오코텍스 인증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소재로 염색제 및 발수제(독일 루돌프사 C0 발수제/불소함유 0%) 그리고 원단을 붙일 때 사용되는 본드 역시 친환경 처리제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몇몇 업체에서는 마진을 남기기 위해 중국산 갤럭시 가품을 정품인 듯 속여서 판매하여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 가구단지 조사 결과, 가품을 사용하는 업체가 요 몇 년간 급증했다고 밝혀졌다. 가품은 주로 구분하기 어려운 크림과 화이트 색상 위주로 유통된다고 하며 현재 섞어 쓰는 가구점도 있다고 파악된다.

갤럭시 가품으로 유통되는 패브릭소파는 C0 발수제를 사용하는 진품과 달리 일반 C6 (불소 함유)또는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C8 (발암물질인 불소화합물 함유) 발수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본드 역시도 친환경이 아닌 일반 제품을 사용하여 오코텍스 인증 또한 제대로 거치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과도한 화학약품은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지는데 이는 성인보다 피부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이 사용했을 때 그 위험성은 더 크다고 알려진다.

갤럭시 제조사인 장레더는, 가품 패브릭소파와 정품 패브릭소파를 간단하게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 일러왔다. 갤럭시 가품과 정품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고, 원단의 뒷면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소파나 쿠션에 지퍼가 있다면 이를 열어 원단의 뒷면을 확인해볼 수 있다. 갤럭시 정품 패브릭쇼파는 뒷면이 그레이나 베이지 색상과 가까우며 짜임새 역시 촘촘하지만 대부분의 가품은 뒷면이 하얀색이며 촘촘하지 않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최근 뒷면까지 비슷하게 만든 가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마저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장레더의 갤럭시 정품 인증을 받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게 제일 안전할 것이다.

이처럼 쇼파 시장에서는 갤럭시 패브릭의 가품이 판치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 이상 소비자를 기만하는 소파 업체에 속지 말고, 똑똑하게 구매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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