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확장과 지역 불편 해소 위한 폐교 부지 활용 논의
부산시교육청에 지역민 의견 반영 및 상생 발전 방안 조속 마련 촉구
지난 1월 3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는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정웅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주원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정웅 부산진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지역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하며,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 및 폐교 증가의 현실을 반영한다.
부산진구의회는 결의문에서 “2025년 3월 1일자로 개금동 주원초등학교의 폐교와 통폐합이 확정된 것처럼,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폐교의 증가는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폐교 방치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폐교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폐교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주원초등학교에 인접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부지 협소로 인한 시설 과포화와 만성 주차난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원초등학교 부지 매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 역시 차량 정체, 도로 혼잡, 주차 문제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백병원의 확장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특히 폐교 자산의 소유 주체인 부산시교육청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경청하고 당연히 지역 주민의 요구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진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지역민들의 의견적극적 청취 ▲부산시교육청의 지역 상생 발전 위한 폐교 부지 활용 방안 조속 마련 ▲‘지역사회상생발전협의체’의 적극적인 역할과 공동의 노력 주문 ▲부산백병원의 공공성을 확보한 지역 의료 강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최정웅 의원은 “폐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 온 시간이 담겨져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며 부산시교육청의 적극적 행정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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