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총, "포털 뉴스의 공정성...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시급"
언총, "포털 뉴스의 공정성...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시급"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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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언총은 어제(17일)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은 정보 소통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국민의 여론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네이번와 다음은 포털 뉴스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해왔으며 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디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덧숱였다.

그러면서 언총은 "네이버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통해 좌편향 뉴스를 생산하는 매체를 우대하는 등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해왔다"며 "지난 5월 제평위 활동이 잠정 중단되었지만, 이후에도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네이버는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것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수용자의 취향을 원하는 방향으로 좁히면서 필터버블을 형성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언총은 "공적 통제를 좀 더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제평위를 조속히 재구성하여 가짜뉴스 등 미디어의 부정행위에 대한 자율 규제 기능을 되살리고, 포털 뉴스의 공정성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네이버와 다음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기울어진 포털 뉴스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춘 새로운 개선책을 마련하고, 제평위를 객관성과 합리성을 모두 갖춘 기구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총의 이같은 성명은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를 갖고있는 사회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근본적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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