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정책 개발 연수단 46명, 드리미 학교 방문
몽골 교육정책 개발 연수단 46명, 드리미 학교 방문
  • 최일수
    최일수
  • 승인 2023.12.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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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된 교육 및 학습 방법 체험 및 최일수 감사의 ‘생성형 AI와 하브루타의 만남’ 주제 강의 수강

지난 11일(월)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의 공립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미래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및 교육 관련 정책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울란바토르 바양골구 의회 의장 셈지드마(Semjidmaa)를 단장으로 교장, 교감, 학생 리더, 구의회 행정직원 총 46명이 드리미 학교를 방문했다.

드리미학교는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설립한 고등학교 수준의 대안학교로, 2018년 3월 첫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5년 차인 학교다. 이 학교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성경 말씀을 사명으로 학생들이 신앙을 키우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 공동체를 육성하는 중등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 본관 동 정면에는 ‘Not Success But Service’라는 교훈이 학교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애터미(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독교 정신을 모든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배우고, 나누고, 섬기며 봉사하는’ 가치를 실천하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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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연수 학생들과 드리미 학교 학생들의 하브루타 브레인 스토밍(사진 : 드리미 학교 제공)

몽골 방문단은 6일 동안 드리미 학교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며 학생들과 교사들의 생활지도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드리미 학교의 ‘3P 교육과정 참여 및 연수, PBL 기반의 교육과정 이해 및 실습, 교육과정 디자인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교육, 학생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 및 워크숍, 드리미 학교 학생들과의 학생문화 활동 교류, 학생들을 위한 인생 계획서 및 학습 계획 워크샵 등에 직접 참여해 드리미 학교의 선진화된 교육 및 학습 방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몽골의 밝은 미래 학교 교감 바야르고보(BAYARGOMBO)은 “드리미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년 동안 파견교사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직접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며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것을 새롭게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몽골의 고등학교 학생으로 이번 연수 과정에 참여한 자르가란(Jargalan)은 “한국을 처음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직접 체험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교육 방법과 또래 학생들과의 면대면 학습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되어 큰 행운을 얻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바트 오치르(BAT-OCHIR)는 “드리미 학교 학생들의 성숙한 모습과 치밀한 계획, 자유롭고도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으며, 자신들이 보고 배운 만큼 몽골에 돌아가 열심히 노력해 성장하고 싶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드리미 재단의 최일수 감사는 ‘생성형 AI와 하브루타’의 만남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 둘은 각각 질문을 동력으로 활동하는 교육 매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회는 많이 아는 것보다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산업현장의 모든 직무가 문제해결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재는 좋은 대학의 졸업장이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좋은 질문을 만드는 역량이 우수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챗GPT와 하브루타의 만남, 드리미 학교 강의실

교교육의 시대가 끝나고 학습의 시대가 시작된 지금, ‘질문받는 공부에서 질문하는 학습’으로 교육 패턴도 변화됐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교육 관계자들은 현재 몽골의 교육 여건을 감안 하더라도 생성형 AI의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학교 교육과 직무수행 과정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하브루타 러닝이 추구하는 질문 중심의 대화와 토론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브루타 러닝은 유대인의 역사와 함께 3천 년 동안 교육 방법의 우수성이 이미 검증된 학습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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