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협-잃은양찾기운동본부, ‘한국교회 회복·화합을 위한 연합예배’ 개최
세이협-잃은양찾기운동본부, ‘한국교회 회복·화합을 위한 연합예배’ 개최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12.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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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침체된 한국기독교계 분열과 대립 아닌 소통과 화합의 가치로 교회 부흥 위해 마련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김정만 목사, 이하 세이협)와 잃은양찾기운동본부(대표 총재 박경근 목사, 명예 총재 길자연 목사, 여성 총재 김생록 목사)가 지난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의 한국기독교연합회 대강당에서 ‘한국교회 회복과 화합을 위한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기독교계에 분열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가치로써 교회의 부흥을 위해 마련됐으며, 잃은양찾기운동본부와 세이협 임직원과 회원 약 200명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국가와 민족 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회 ▲임원 및 이사취임 ▲방글라데시 성경보내기운동 ▲필리핀 새기쁨교회 선교사 파송 ▲건축감사예배 등으로 잃은양찾기운동본부와 세계기독교개혁이단대책협의회의 연합예배로 함께 진행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제14대·15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총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엄신형 목사가 누가복음 15장 3~7절의 성경을 인용해 ‘잃은 양을 찾으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엄신형 목사는 설교에서 “이단 중에 목사나 선교사가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하나님과 예수님 안에 있지 않고 말씀 안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잃은 양이다”라며 “먼저는 나 자신부터 하나님·예수님 안에 있는 양인지, 밖에 있는 잃은 양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엄 목사는 “나도 여러분도 모두 잃은 양이었던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를 예수님 안으로 들어오게 해주셨으니 이 빚을 갚아야 한다. 건강도, 부도, 권세도,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허락해 주신 연장이다. 이 세상은 천국을 준비하는 곳이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 안에서 빗겨나간 사람을 빨리 들어오게 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주의 일을 위한 협력자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엄 목사의 이단 척결과 관련해 겪은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배척이 아닌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포용하자’는 두 단체의 활동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부탁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세이협 사무총장 이영준 목사는 축사에서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자와의 일화를 설명하고 “기존의 이단대책협의회는 분열과 갈등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세이협은 그 사람들을 정죄하기보다,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잃은양찾기운동본부와 더욱더 하나 되어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고 기독교계에 올바른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잃은양찾기운동본부는 마가복음 16장 15절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을 표어로 러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미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오만 등에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를 파송해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농어촌 미자립교회 후원, 군 선교사 파송 등 국내외에서 복음 전도 및 중보기도 사역을 하고 있다.

세이협은 분열과 정죄하는 문화가 팽배해진 한국기독교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이단 세미나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계의 여러 단체와 연대해 한국기독교 정체성 회복을 위한 생명의 말씀 연구 및 연합사업 국내외 선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단체 관계자는 “침체된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떠나갔던 잃은 양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시 회복하며, 상호 간의 활발한 연합예배를 통해 상호발전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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