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노춘석 제38회 개인전
서양화가 노춘석 제38회 개인전
  • 김식
    김식
  • 승인 2023.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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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pcycling Art'展

기간: 2023년 12월14일~27일

오프닝: 12월15일 오후4시

전시장소: 밀스튜디오갤러리(신당동)

오픈시간: am11:00~pm6:00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 빌딩 1층

정차역: 신당역

6호선 신당역 6번 출구 143m

2호선 신당역 4번 출구 376m

5호선 청구역 2번 출구 411m

작가노트

With 업싸이클링 아트'展에 부쳐

뜻하지 않게 부엌살림을 한 번 살아보니 엄청난 양의 포장용기나 의류 등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각하거나 매립되어 지구를 오염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이 쓰레기들의 재질과 색조는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것도 적지 않아 회화나 조각 작품의 재료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서 적극 활용해 보았다. 대작을 제작할 때는 엄청난 양의 고가의 물감이 들어가는데 가난한 화가에게는 경제적으로도 더없이 좋은 대체 색채재료가 되어준다.

청바지/택배박스/가죽가방/허리띠/음료수캔/라면봉지/쇼핑백/책 등에는 현대인의 생활상이나 정보가 다분히 저장되어 있어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는 현(재의) 조상들의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타임캡슐과 같은 역할도 충분히 해내지 않을까 싶다. 찢고 자르고 붙이는 과정에서는 그리는 것과 또 다른 노동성과 쾌감으로 엔돌핀이 샘솟기도 한다. 그것의 무작위성과 우연성은 드리핑이나 자동기술법적인 낙서화에서 느낄 수 있는 해방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궁즉통'이라더니 물질적 가난은, 그것을 불평하지 않는 작가들에게는 역으로 놀라운 영감의 선물을 안겨주기도 하는 것 같다.

폐기될 운명에 처한 일회성 물품들을 수거했다가 인체나 말/물고기, 꽃이나 새 등의 생동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투입하여 새 생명을 부여하고 그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일은 참으로 비상한 즐거움이 있다.

인간과 자연과 인공이 공존하면서 균형과 화해와 순환의 장이 형성되는 것에 일조하기를 바라면서 엄선한 업싸이클링 아트 대작 몇 점을 걸어 본다.

아울러 지나간 전시의 대표작 몇 점과 신작 소품이 같이 전시될 것이다.

노춘석

*작가약력

노춘석 盧春錫

Rho, choonseok

*학력

1994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석사)

1992 홍익대학교 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학사)

*개인전

2023 제38회 노춘석 개인전,

'With Upcycling Art展'(밀스튜디오갤러리, 서울)

*단체전, 공모전, 그룹전

2016 ‘기억, 그 형상을 입다'전

(유리섬박물관-맥신아트미술관, 안산)

1995 신세대의 흐름 '체와 인식'展

(문예진흥원미술회관, 서울)

1992 Salon de la jeune painture(파리, 그랑팔레)

외 약130여회

*회원

한국미술협회원, (전)오리진회화협회원, (전)한국전업작가회원

*수상

2016년 메디치상 '우수미술가상' 수상

(창원메세나협회, 메디치회주최)

2000 제3회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우수작품상'(대구청년미협주최)

1994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한국미협주최)

1993 제3회 MBC 미술대전 '우수상'(MBC방송국주최)

1992 제1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한국미협주최)

1991 제14회 중앙미술대전 '우수상'(중앙일보사 주최)

그외 공모전 입선 13회 

*아트페어

2012 마이애미 '아트 콘텍스트' 아트페어(마이애미, 미국)

2012 쾰른 아트페어(쾰른, 독일)

2012 KIAF(코엑스, 서울)

2021 조형아트페어(코엑스, 서울)

외 10여회

*주요작품소장처

경남도립미술관(창원)

MBC문화방송사(서울)

남춘천컨트리클럽(춘천)

LG그룹여의도본사(서울)

한국야나세(창원)

(주)구구엔터테인먼트(서울)

구구갤러리(서울)

외 개인소장 다수

현: 전업작가

주소: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대신1로 12(초현2리 198)

홈피: daum cafe-'노춘석갤러리'

*대표출품작목록 및 명제

사진 1. 천지인-물고기. 판넬에 혼합재료 240x120cm 2022 노춘석
사진 2. 독립군. 판넬에 혼합재료 240x120cm 2022 노춘석
사진 3. 바람의 전설. acrylic on canvas 130.3x80.3cm 2023 노춘석
사진 4. 어떤 첼리스트. acrylic on canvas 53x53cm 2023 노춘석
사진 5. 천지인-말과 여인. 판넬에 혼합재료 240x480cm 2021~2023 노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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