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사고력 확장 수업을 통해 ‘How’보다는 ‘Why’를 강조해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도 역으로 질문을 한다. 즉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거꾸로 교실(플립 러닝 : Flipped Learning)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 거제 ‘꿈꾸는 오름쌤 김보경 원장’을 찾아가 초등 수학의 해답을 찾아보았다.

1. MY STORY(Business identity)

Q : 안녕하세요? 파이낸스 투데이 수원 지국장(장안구) 장예진입니다. 원장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 네, 지국장님 경남 거제에서 초등수학을 지도하고 있는 ‘꿈꾸는 오름쌤’ 김보경입니다.(오름 수학 경남 거제시 해명로 52 자이아파트 110동 704호)

워킹맘으로 지내다 내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잘 가르쳐 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수학학습·사고력·보드게임 수업을 배우게 됐고, 2017년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아이를 대상으로 수업하다 밀착 케어가 안 되는 게 아쉬워서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원을 오픈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장래 희망을 쓰는 칸에 항상 선생님을 써왔습니다. 결국, 제 꿈을 이루게 됐어요.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게 됐고, 그러면 그럴수록 수학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해졌습니다.

많은 학원이 있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픈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수학뿐만 아니라 학습 정서(긍정적인 생각과 성공에 대한 자기 효능감), 경제교육 등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갖춰야 할 꼭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들도 기획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2. 나의 사업장(Business position)

Q : 이번 겨울 방학 특강이 준비돼 있으시다면 간략하게 안내 부탁드립니다.

A : 최근 바뀐 입시 정책에 따라 초등연산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그동안의 수업 경험을 토대로 예비 초등 학부모님들께 수학 영역별 단계 및 엄마표 홈스쿨링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학 때마다 예습반을 특강으로 개설하고 진행하고 있어, 이번 겨울 방학에도 다음 학기 전체 예습보다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원 위주로 꼭 필요한 예습만 특강반으로 개설하려 합니다.(관심 있는 학부모님께서는 개별 문의하시면 상담 드리겠습니다.)

본 특강 수업에 아이들을 보내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매 학기마다 특강을 요청하고 있어 이번에도 빡빡한 정규 수업 사이에도 의미 깊은 특강 수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3. 향후 사업 비전(Business vision)

Q :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전할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A : 공부는 학원·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을 받고 고민한 기회를 가져 봤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자라나게 됩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보자면, 고학년부터는 생활 속 다양한 상황들에 수학을 연결해 수식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물어보고 있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도 자주 해 주시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세요.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