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장애아동학습지도 전문기관인 민달팽이교육협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천시 남동구마을기업이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장애아동학습지도를 통해 부족한 학습지도와 일상생활지도를 통해 장애아동이 사회적응통합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 사회서비스 신사업의 분야로 특수아동 독서지도 치료서비스가 선정되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 및 장애아동들에게 찾아가는 독서지도을 통한 인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부적응문제와 교육격차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새로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고함으로써 지역사회통합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 느린학습자”를 위한 전문 교육교재 개발과 출판

민달팽이 교육협동조합은 장애를 가진 느린학습자들을 위해 대학의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아동지도교재 계발과 다양한 도서출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유니버셜문화를 만들기 위에 힘쓰고 있다. 올해 출판한 “FlloW me"영어 파닉스교재는 동영상제작을 통해 학습자들이 스스로 따라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학습이 느린’ 아동지도교재로 제작된 ‘자신감(up) 시리즈 4권’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이루어져있어 아동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도 쉽게 학습지도서로 활용할 수 있다도록 제작하여 현재,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다.

“장애인주간보호”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해 노력

'민달팽이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청-장년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의 기능을 넘어 개인별 특성에 맞춘 특성화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일상생활 통합력 증진과 인지적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고전무용 테라피, 우쿠렐레(음악테라피), 시문학과 독서 프로그램, 건강 체조교실, 예술로 프로그램(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한 독립 출판)과 인지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맞춤학습(국어/수학) 및 컴퓨터 기초교육을 비롯하여 장애인이용자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장애인 진로교육을 위한 특성화교육으로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교재를 통해 단계별-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이용자들의 인지적 능력향상에 힘쓰고 있어 이용자-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커피 바리스타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바리스타인 장애인이 직접 지도 강사가 되어 다른 이용자들에게 맞는 눈높이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3년도 11월 18일 인천미추홀도서관에서 민달팽이예술제를 개최하여 발달장애인 영어말하기대회, 독서지도사 자격증수여, 출판물 전시 및 판매를 통한 후원 행사를 했으며, 또한 민달팽이 주간센터 이용자들이 그동안 활동한 성과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였다.

민달팽이 사회적협동조합의 문상희 전무이사는 “앞으로 펼쳐진 세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사회“가 될 것입니다. 저희는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을 꾸고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고 포부와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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