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 수리학교’ 성황리 종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 수리학교’ 성황리 종료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12.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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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소형가전·전동공구 배터리 고장원인 파악·진단·수리하고 교육 중 파워뱅크 제작해 가져가기도
수료생 향후 실습 교육 강사로 활동 및 배터리 수리센터 창업할 수 있어
▲ 한국EV기술인협회 도정국 회장
▲ 한국EV기술인협회 도정국 회장

한국EV기술인협회(회장 도정국)는 지난 11월 26일 ‘배터리수리학교’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EU에서 발표된 ‘배터리법’을 통해 휴대전화, 가전제품의 배터리를 소비자가 직접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쉽게 설계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소비자의 수리권’이 보장됐다. 각 나라들의 ‘수리권’ 법제화의 움직임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지지 않도록 재사용 취지로 ‘배터리 수리학교’가 열렸다.

이날 교육은 핸드폰·소형가전·전동공구의 배터리의 고장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해 직접 수리하고 교육 중 파워뱅크를 제작해 가져가기도 했다. 배터리 수리학교 졸업생은 앞으로 한국EV기술인협회 실습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이후 배터리 수리센터를 창업할 수 있다.

32회 배터리성능평가사의 한 수료생은 “최근 전동공구와 배터리팩 수리 요청이 많아지고 있는데 저는 한국EV기술인협회에서 진행한 배터리성능평가사와 배터리 수리학교를 수료하고 ‘배터리수리센터 평택점’을 오픈합니다. 좋은 타이밍에 교육을 듣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 사례는 배터리 수리학교가 진행되고 오픈되는 첫 창업이 될 것이고, 앞으로 교육 이후에 더 많은 배터리 수리센터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EV협회 도정국 회장은 “점점 배터리가 탑재된 제품이 많아지고 있는데 정작 배터리는 수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앞으로 꾸준한 수리 교육을 통해 많은 배터리 기술 인력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누구나 생활 ESG를 실천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 배터리 수리학교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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