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면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이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27일 진행됐다.
메인 전시의 주제는 ‘부탁해 타임머신’으로, 행사 기간 국내외 다양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완결작전 ▷부산 웹툰 기대작전 ▷제6회 골든브리지 웹툰 어워즈 수상작품전 등 11개 섹션의 전시도 선보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비작가와 대학생의 참여가 늘었다.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가 웹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 주는 작품을 전시했다. 부산지역 8개 대학 웹툰 관련 학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 웹툰 미래 세대인 양정청소년수련관 어린이들도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작가와 기업이 만나는 비즈니스 상담회, 인기 웹소설 ‘장씨세가 호위무사’의 조형근 작가와 한국만화가협회가 진행하는 콘퍼런스 등도 열렸다.
26일 열렸던 제2차 열린만화포럼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네이버 웹툰의 흥행 요소 비교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박인하 만화평론가(네이버 웹툰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의 크리에이티브 구조) △최윤주 만화평론가 (박태준 일진만화의 구조와 가치 탐구)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 (개인 작가의 성공 요인 분석)가 참석해 흥미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 김태헌 웹툰작가(DEEP/네이버)와 이아영 웹툰작가(모어 라이프/네이버)의 토론도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배민기 작가가 나섰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브레이크, 박재정, 소란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한 ‘KT&G 페스티벌 시옷 2023’과 연계해 웹툰과 음악을 동시에 만나는 기회도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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