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커피협회 주최 ‘2023 주니어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최연소 바리스타 탄생, 한국 커피 업계 청신호!
(사)한국커피협회 주최 ‘2023 주니어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최연소 바리스타 탄생, 한국 커피 업계 청신호!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09.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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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본선 진출, 서울 월곡중학교 3학년 김예원, 원주시 진광중학교 1학년 문진우 학생 선정
▲(좌) 서울 월곡중학교 3학년 김예원(만 14세), (우) 원주시 진광중학교 1학년 문지우(만 12세).
▲(좌) 서울 월곡중학교 3학년 김예원(만 14세), (우) 원주시 진광중학교 1학년 문진우(만 12세).

지난 2일, 서울 대학로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커피협회인 (사)한국커피협회 주최, ‘제1회 주니어바리스타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서울·경기·인천·강원 권역 2인 1조 토너먼트 방식 예선전에서 장시간에 걸친 펼쳐진 토너먼트 최종 채점 결과 고등학생 참가팀들을 제치고 중학생팀이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대이변을 낳았다.

이는 (사)한국커피협회에서 국내 커피 업계의 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계획해 개최하는 주니어대회의 취지에 맞게 한국커피산업의 밝은 미래를 발굴해 나갈 수 있는 쾌거를 낳은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치러질 본선 대회에 임하는 두 중학생의 각오를 들어 봤다. 서울 월곡중학교 3학년 김예원(만 14세), 원주시 진광중학교 1학년 문진우(만 12세) 학생의 ‘커피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Q : 아직 어린 나이인데, 커피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 (김예원)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커피향기의 매력에 빠져 초등학교 6학년 때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커피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습니다.

(문진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카페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주말마다 아메리카노를 만들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돼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Q : 한창 성장할 나이에 커피를 맛보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A : (김예원) 아직은 쓴맛이 가장 크게 느껴지긴 하지만, 다양한 커피의 맛을 테스트하는 정도에서 조금씩만 맛보니까 괜찮아요.

(문진우) 앞으로 해야 할 직업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 커피 바리스타가 어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 (김예원) 매장이라는 무대에서 내가 만드는 다양한 향의 커피 작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우유로 커피 위에 라테아트를 예쁘게 표현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문진우) “커피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쓴맛, 신맛, 단맛을 다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커피 학원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Q : 본선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A : (김예원) 예선에서 생각지 못한 결과를 받아 본선에 올라가게 됐는데,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진우와 함께 좋은 팀워크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문진우) 잘하는 고등학생 형, 누나 참가자들이 많이 있지만 저희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Q : 문진우 군에게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놀지도 못하고 주말마다 혼자 커피 배우러 다니는 열정이 대단한데요, 힘들지 않나요? 서울에 학원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A : (문진우) 제대로 하려면 이 정도는 견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봉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있어서 교통도 편해요. 상봉역에서 먹는 부산어묵도 맛있고 원주로 돌아갈 때는 동서울터미널에서 밤에 시외버스 타는데, 거기서 먹는 우동이나 돈가스도 맛있어요.

 

(사)한국커피협회 주최 ‘2023 주니어바리스타 챔피언십’ 본선 대회는 오는 22일(금) aT Center 5층 그랜드홀에서 예선전과 같은 2인 1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스프레소 2잔, 카페 라떼 2잔, 로컬 푸드 시그니처 음료 2잔을 만드는 경연으로 펼쳐진다.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한국커피산업의 미래를 이어갈 많은 주니어 바리스타들의 도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본다. 한국커피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중·고등학생들의 본선 대회 진출을 축하하며, 전국 본선 대회에서도 최선을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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