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30일)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튼튼히 세우고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건전재정 기틀을 잡는 데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극적 물가 불안 대응을 통해 한때 6%를 넘던 물가 상승률이 최근 2%대로 하향 안정화되는 한편,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다만 "중국 경제가 불안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묻지마식 범죄', 아파트 부실시공 등 국민 불안을 가져오는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국민들을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방류에 정부는 찬성인가 반대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찬성하지 않는다. 그걸 왜 지지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대한다. 그러나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모든 과학자들이 문제가 없다고 그러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 문제가 없는 처리수를 내는데 문명국가가 반대를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실장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질답 과정에서도 "우리보다 먼저 오염수가 오는 미국도 괜찮다고 그러고, 문명국가인 저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반대하기 어렵다)"며 "저희도 물론 지지하지는 않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방출한다는 걸 무슨 근거로 반대하고 그러겠나"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이게 위험하다는 과학자는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며 "한 명 말했다가 동료 학자들로부터 양심이 없다는 말까지 듣고 고발까지 당하고 그랬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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