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은 "제320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대상 사업인 ‘119안전센터·강남농수산물검사소’ 합동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태 의원은 이날 "합동청사 건립은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계획에 따라 가락119안전센터와 강남농수산물검사소의 현재 위치를 이전하려는 것으로, 부지 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두 기관을 합동청사로 건립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합동청사는 총 5개 층 규모(2,950㎡)로 조성되어 이 중 안전센터는 1~2층 및 3층 일부를 사용하여 연면적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계획되었고, 나머지 상층부는 농수산물검사소 용도로 사용된다.
김 위원장은 "합동청사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합동청사로 건립하게 된 이상, 두 기관의 역할에 제한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119비상출동 등 소방공무원의 활동에 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이정희 소방행정과장은 "안전센터와 검사소는 출입구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서로 겹치지 않게 설계되었음"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긴급 출동 등 상황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임을 설계도면을 제시"하며 설명했다.
김원태 위원장은 “소방대원 휴게공간과 심신 안정실, 체력단련실 등 소방대원을 위한 공간의 충분한 확보와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달라”며 “필요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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