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 두드리면 활짝 열리는 '도깨비 영화관 탄생'
의령에 두드리면 활짝 열리는 '도깨비 영화관 탄생'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8.1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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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탄생한 극장 1990년대 후반 폐관이후 사실 상 첫 영화관 100석 규모
오태완 군수 "영화가 있는 저녁 군민들 즐기게 되어 기쁘다"

경남 의령군에 한 물간 영화가 아닌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 탄생했다. 1990년대 후반 유일한 '의령극장'이 사라 진후 사실 상 첫 영화관으로 의령군이 군민들을 위해 건립한 것이다.

명칭도 '한우산 도깨비' 관광콘텐츠에 이름을 따온 '의령도깨비영화관'이다.

사실상 의령군 '첫 영화관'이다. 1966년에 의령읍 동동리 주택가에 한 개인이 '의령극장'을 건립돼 1990년대 말까지 운영했으나 지금처럼 상시로 최신 영화가 상영되는 형태는 아니었다. 철 지난 인기 영화와 어린이들을 위한 홍콩 액션 영화가 이따금 관객들을 찾았다.

경남 의령군이 군민들의 행복한 저녁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도깨비영화관' 내부 모습.[의령군청 제공]
경남 의령군이 군민들의 행복한 저녁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도깨비영화관' 내부 모습.[의령군청 제공]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10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의령도깨비영화관'은 의령군이 작은 영화관 위탁운영을 통해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총면적 499.56㎡,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1관 63석, 2관 37석 총 100석 규모의 좌석과 3D 입체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매점, 휴게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2D 7,000원, 3D 9,000으로 일반 영화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최신영화를 즐길 수 있다. 현장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디트릭스)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군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개관한 작은영화관 '의령도깨비영화관'은 고품질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추고 최신

오태완 의령군수와 관계자들이 영화관 컷팅식을 하고 있다.[의령군청 제공]
오태완 의령군수와 관계자들이 영화관 컷팅식을 하고 있다.[의령군청 제공]

영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우산 도깨비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도 마련돼 특색있는 영화관으로 명성을 얻는 데 손색없다는 평가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11일 개관식에서 "지난 10월 의령 역사상 첫 '실내종합체육관'에 이어, 또 한 번 의령에 없던 새로운 영화관이 탄생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의령에 영화관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이제는 영화가 있는 저녁을 의령에서 보낼 수 있다. 군민 삶의 질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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