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가 비밀투표원칙을 침해하고 있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자유대한민국유권자총연합의 주최로 19일 개최됐다.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국투본(상임대표 민경욱), 벡서스클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불법감시시민연대, 대전태극연합, 한미동맹강화국민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지난 해 11월, '중앙선관위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 권리인 비밀투표원칙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이 제기된 이래 무려 270일 이상 경과했음에도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오고 있지 않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민경욱 대표를 위시한 모든 참가자들은 "QR코드가 인쇄된 투표용지와 더불어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까지 폭로된 상황에서, 현재 대한민국 중앙선관위가 관리하고 있는 모든 사전투표는 비공개투표가 아니라 공개투표다" 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시민들은 "내가 누구에게 투표하는지 정보가 QR코드로 저장되는 사전투표를 당장 폐지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들은 "앞으로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부정선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국민들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한다." 라면서 "현 정부는 더 이상 지난 4.15총선은 물론 각종 선거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을 외면하지말고 과감하게 부정한 세력의 사악한 음모를 청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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