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이 주는 선물... ‘무안황토갯벌축제’ 팡파르 !
무안갯벌이 주는 선물... ‘무안황토갯벌축제’ 팡파르 !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6.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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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11일 무안군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서 개최
-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 배우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시간 만끽
- 황토갯벌길걷기대회, 갯벌체험, 양파캐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전남 = 김혜령 기자]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안군(군수 김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한 지역 대표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낮에는 검은 비단 무안갯벌의 수려한 장관을 감상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고, 밤에는 갯벌 하늘을 수놓을 500대의 드론 라이트 쇼와 갯벌 불꽃쇼 등이 펼쳐져 무안갯벌의 밤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 무안군

축제가 개막하는 9일, 9개 읍⁃면이 참여하는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국, 신유, 김혜연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무안황토갯벌길 전 국민 가족사랑걷기대회, 뻘멍 도전 구역 등을 운영해 무안황토와 갯벌이 주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이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고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등 농촌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차민욱 주방장과 함께하는 소풍 음식 만들기 체험에서는 무안 양파소스를 활용한 연저육버거를 만들어보고, 남도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주금순 명인과는 양파김치 만들기를 진행해 무안 양파의 우수한 맛을 알린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실천 운동으로,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와 함께하는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를 비롯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특별 강의 ‘갯벌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갯벌을 주제로 축제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낙지광장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구역으로 구성하여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운동회와 댄스 전문 DJ와 함께하는 ‘물싸움 war’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박문재 무안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무안 갯벌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건강과 치유를 채워가시기를 바란다”며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3년부터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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