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방송사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에 나선 가운데 KBS 노조, MBC 노조가 6일 국회 앞에서 ,'민노총 공영방송 영구장악 결사저지 범시민 릴레이 피켓 시위'를 멈추지 않고 이어 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릴레이 피켓 시위가 4일째를 맞는 날 국회 앞에서 '방송법 개정안 반대' 피켓을 들은 kbs 노동조합 유영근 조직국장와 공영미디어연구소 김종욱 박사가 빗속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이날 KBS노동조합 유영근 조직국장은 시위 취지에 대해 "친민주당 언론노조 추천 인사로 구성할 방송법 계약안을 막기 위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현행 9명 11명에서 21명으로 대폭 늘려서 이사회 3분의 2 이상을 친민주당 언론노조 추천 인사로 구성할 방송법 계약안을 내 놓았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 법안이 추진 된다고 하면 이제 공영방송 체제가 편향 언론이 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공정 언론을 지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다."며 "공영방송이 특정 세력들에게 영구 장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신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kbs 노동조합과 여러 시민단체가 함께 하기 위해 나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KBS 노조, MBC 제3노조, YTN 방송노조, 연합뉴스 공정노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대안연대,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등 34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민노총 공영방송 영구장악 결사저지 범시민 릴레이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민주당은 지난달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대폭 늘리고, 특정 단체들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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