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시의원,“제약 많은 회원제 한강 윈드서핑 …특혜성 아닌 대중적 레저스포츠 확대 필요”
김경훈 시의원,“제약 많은 회원제 한강 윈드서핑 …특혜성 아닌 대중적 레저스포츠 확대 필요”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3.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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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의원
여름철 더 많은 시민 위한 수상스포츠·엔터테인먼트 확충할 것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체계적 감식으로 만전 기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혼경김경훈 시의원은지난 27일 제316회 임시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질의 시간에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신성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은 "지난 27일 제316회 임시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질의에서 일반 서울시민 대상의 한강 레저스포츠 활성화 당부 및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촬영 점검 강화를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경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한강사업본부는 ‘수상레포츠 활성화로 관광매력 견인’을 내걸고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수상레저 수요 대비 한강 내 기반시설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현재 행사성 위주로 운영되는 여름 레저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한강사업본부는 총 163억원을 투자하여 요트·선박 등 정박 가능한 공용계류장 및 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강사업본부가 대표적으로 내건 요트 정박시설 확충 및 지원센터 조성도 필요하긴 하다”며 “하지만 서울시민 전체 대비 1%도 안 되는 요트 소지자들을 위한 혜택성 사업보다 더 대중적으로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윈드서핑의 경우 무동력 스포츠임에도 회원제 위주로 운영되어 일반인들은 쉽게 즐길 수 없는 등 한강 레저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며 “여름철 더 많은 시민이 한강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제약 완화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 촬영 점검에 대해서도 재차 당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환수위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 수영장 운영이 재개되자마자 성범죄 관련 사안이 발생했던 점을 지적하며 한강사업본부의 ‘수박 겉핥기식’ 불법 촬영 점검을 질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한강 수영장 불법 촬영 점검 실적이 단 4회뿐으로 ‘하나 마나 한’ 점검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기술이 날로 교묘해지고 장비 또한 발전해가는 올해 여름철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상황에 대비하여 한강사업본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여기에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레저스포츠 회원제를 일반 시민 대상으로 전환하여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겠다. 또한 성범죄 사안에 대해 특화해서 집중 단속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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