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진은 지금 겨울축제 중... '제51회 강진청자축제' 한창
[포토] 강진은 지금 겨울축제 중... '제51회 강진청자축제' 한창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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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겨울축제'로 진행 성공적 평가... 관내 대표 관광지 가우도, 다산초당 등도 북적
-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행사 어우러져 방문객 만족도 높여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50년 강진청자축제 역사에서 개최 시기를 처음으로 겨울로 변경하고 야심차게 기획한 '제51회 강진청자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제 51회 강진청자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고려청자박물관 제2호 가마에서 1,300도의 열을 견딘 청자가 도공들의 손에 의해 가마 밖으로 나오고 있다   © 강진군
'제 51회 강진청자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고려청자박물관 제2호 가마에서 1,300도의 열을 견딘 청자가 도공의 손에 의해 가마 밖으로 나오고 있다 © 강진군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강진청자축제는 쌀쌀한 날씨에도 대성황을 이루며, 축제 첫날인 23일, 방문객 1만 4천 명을 시작으로 둘째 날 1만 2천 명을 기록한데 이어, 개막식이 열린 25일은 약 2만 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개막식 축하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즐겼다고 밝혔다.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서 강진청자를 상징하는 불의 정령과 강진만을 상징하는 물의 정령이 빨강과 파랑의 무희로 분(扮)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강진군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서 강진청자를 상징하는 불의 정령과 강진만을 상징하는 물의 정령이 빨강과 파랑의 무희로 분(扮)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강진군

이는 대면으로 열렸던 지난 2018년 46회 행사에서 일주일간 총 방문객 수가 70,738명과 비교해 사흘 만에 71%를 달성한 것으로, 축제 시기를 겨울로 변경해 개최한 강진군의 새로운 도전과 전략이 빛을 발했다.

특히, 축제 특수에 힘입어 가우도를 비롯해 강진만생태공원, 다산초당, 영랑생가 등 강진 관내 주요 관광지에도 방문객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5일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5일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강진군

축제장은 강진 군민은 물론, 수도권과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비며 강진청자축제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고 외국인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이고 새로운 체험 행사 등을 즐기며 겨울의 낭만과 화사한 봄을 기대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강진청자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눈 조각’ 체험을 즐기고 있다   © 강진군
강진청자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눈 조각’ 체험을 즐기고 있다 © 강진군

강진군은 강진청자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1등급 이상 한우를 최대 70%, 명품청자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한우‧청자 폭탄세일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 행사로 강진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와 청자 식기, 청자 소품이 어우러지는 ‘청자타고 강진으로 토낀 딸기’는 전 회차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되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강진군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와 청자 식기, 청자 소품이 어우러지는 ‘딸기 파티’를 위해 셰프들이 딸기 디저트 준비에 한창이다  © 강진군
강진군 특산품인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와 청자 식기, 청자 소품이 어우러지는 ‘딸기 파티’를 위해 셰프들이 딸기 디저트 준비에 한창이다 © 강진군

서울을 비롯한 광주, 목포, 장흥, 영암,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딸기 샐러드와 스프를 시작으로 메인 메뉴인 딸기 리소토(Risotto)와 딸기 피자, 그 외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음료를 가족과 함께 즐겼다. 

많은 참가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한 강진청자축제의 하이라이트 ‘청자빚기’   © 강진군
많은 참가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한 강진청자축제의 하이라이트 ‘청자빚기’ © 강진군

이 밖에도 강진청자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청자빚기'를 비롯해 화목가마 장작패기, 족욕체험, 눈썰매장, 짚라인 등 체험행사장과 명품청자 및 청자 굿즈 전시장에도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먹거리 타운에도 홍어삼합부터 전복밥, 한우구이, 분식까지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찾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서는 초대 가수로 출연한 문희옥 씨가 강진군의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대 가수로 출연한 문희옥 씨가 강진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위촉패를 전달하고 문희옥 씨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강진군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대 가수로 출연한 문희옥 씨가 강진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위촉패를 전달하고 문희옥 씨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남녀노소 강진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축제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3.1절 연휴에도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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