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연일 구설수.."좌파 하이에나 저널리즘?"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연일 구설수.."좌파 하이에나 저널리즘?"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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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공영방송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좌편향 적인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C노조는 17일 MBC의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김민하, 임경빈 등 좌편향 패널만 등장시켜 편파적인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신장식의 '정치인싸' 프로그램의 패널들도 출연 잡담과 인사로 낄낄거리며 전혀 공영방송이라고 볼 수 없는 행태를 보인 것을 언급하며 "하이에나 저널리즘 파티"를 열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MBC노조의 입장문이다.  

어제 17일‘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민주노동당과 진보당 출신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진보 유튜버 임경빈 작가가 패널로 나와 ‘뉴스브리핑’을 27분간 진행하면서 대통령의 “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비판하고 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옹호하는 편파방송을 하였다.

공영방송에서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가 정의당 출신이라면 뉴스를 소개하는 패널은 보수 진영이나 최소한 중립적인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는 이러한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어제 프로그램에는 과거 신장식씨가 참여했던 ‘정치인싸’ 프로그램의 패널들이 찬조출연해 잡담과 인사로 낄낄거리며 ‘씹고 뜯고 즐기는’ 하이에나 저널리즘 파티를 열었다.

‘정치인싸’ 패널 가운데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현근택 변호사가 전화로 방송에 참여했는데, 다른 패널들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소환 통보를 물어보자 “설 전에 통보하여 설 민심에 영향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이고 “대장동 사업은 성남시에게 권한이 없고 도시공사가 주도한 사업”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변론 내용을 방송에 설파하였다.

이에 대해 장성철 소장이 나와 자신의 변호도 맡아달라는 황당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신장식 변호사는 단기간에 구독자 1백만 명을 모으려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김어준 방송과 비교를 하는 등 좌파 성향의 청취자들을 끌어모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정치인싸’에는 현근택 변호사처럼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패널과 민변 사무차장을 지낸 김준우 변호사가 야당측 패널로 출연하고 있지만 여당측 패널로 나오는 장성철 소장은 노골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해온 인물이며, 천하람 변호사도 이준석 계열로 분류되어 윤석열 정부와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인물이다.

극단적인 편파적 패널 구성으로 악명 높은 ‘정치인싸’ 패널들이 떼를 지어 출연해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이 ‘정치인싸’의 아류이자 민주당 좌파세력의 ‘점령지’임을 분명히 하였다.

이러한 노골적 편파적인 패널들이 낄낄대면서 ‘말잔치’를 이어나가는 진행을 듣고 있노라면 이 방송이 과연 공영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가 의심스럽다.

공영방송 라디오프로그램은 편파방송으로 쫓겨난 ‘신장식’씨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없다.

최소한의 균형성을 무시하고 패거리식 하이에나 저널리즘을 늘어놓는 것은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균형성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다.

MBC노동조합은 이들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의 2항과 3항을 위반하였다고 보고 뉴스하이킥 프로그램의 폐지를 공식으로 요구하는 바이다.

2023.1.18.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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