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유승민에 공개 비난 "尹心 마케팅 본인이 사용하고...경선 패배후 안면몰수"
권성동, 유승민에 공개 비난 "尹心 마케팅 본인이 사용하고...경선 패배후 안면몰수"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1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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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이 낙선시켜? 자의식 과잉·피해망상"

[정성남 기자]권성동 의원은 13일 유승민 전 의원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내용과 관련하여 "그동안 같은 정당 소속이라 최대한 비판을 자제해 왔지만 너무 과도하고 악의적 발언인 만큼 바로 잡아야 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전 의원의 인터뷰 내용 중 “권력에 아부해서 공천받고 떡고물”, “민주공화국에서 충신, 윤핵관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유치”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지난 지난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을 앞두고 뭐라고 했습니까? “윤심(尹心)은 민심”이라고 말했던 당사자가 유 전 의원 아닙니까?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응원 전화를 받았다며 ‘윤심 마케팅’을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놓고 경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안면몰수했다. 자신은 ‘윤석열과 대결’에서 졌다며 ‘권력의 뒤끝’, ‘자객의 칼’을 운운했다. 이런 분이 ‘승복’을 입에 담은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면서 보복의 마음으로 승복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또한 유 전 의원은 자신을 떨어트리기 위해 '전당대회 룰을 바꾸려 한다' 둥, '축구경기 중에 골대를 옮긴다'는 둥 하며 불만을 표했다. 자신이 경선 룰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고 믿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더불어 "유 전 의원은 지난 경기지사 경선에서 5:5 룰로, 심지어 현역 의원 패널티까지 받은 김은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것은 유 전 의원의 자의식 과잉과 별개인, 엄연한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특히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면서 대통령 측이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 자신을 낙선시켰다는 유 전 의원의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야말로 윤심 마케팅 등 수단, 방법 다 쓰고도 경선에서 패배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은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봐야 한다면서 대통령 비판하며 정의로운 척하지만, 자신의 주장으로 자신의 과거를 논박하는 코미디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나라와 우리 당, 그리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유 전 의원은 왜 사사건건 정부 비난에만 몰두하냐는 당원들의 지적부터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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