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찬 시의원, “서울시민 위해 신안산선 석수역 출구 추가설치 반드시 필요”
최기찬 시의원, “서울시민 위해 신안산선 석수역 출구 추가설치 반드시 필요”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12.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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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예산결산특위서, “시민의 안전 앞에 타협 있어선 안될 것”
“오세훈 시장이 국토부와 협의 후 지역 주민의 안전확보에 대한 확답해야”
출처 = 서울특별시의회
출처 = 서울특별시의회

[신성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최기찬 의원은 "지난 1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안산선의 석수역 출구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안산선 건설에 지방비 부담예산 677억 원도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에서 나서서 출구 추가건설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신안산선 건설 사업의 경우 국토부 소관이라며, 석수역 출구 추가 설치를 위해서는 경제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소극적 입장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실제 신안산선 건설에 있어 막대한 서울시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정부 주무부처에 대한 건의 및 예산확보를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 시 행정을 요구했다"고 했다.

또한 "신안산선은(*안산~여의도~서울역을 잇는 노선으로 1단계(안산~광명~여의도 구간 30.9km, 송산~시흥시청~광명역 구간 14.0km) 공사 2024년 완공 예정) 국토부가 공사비 절감을 위해 공법을 변경하면서 당초 51개 출구가 32개로 축소되면서, 석수역에는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돼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하 56~7m 깊이에 건설될 신안산선 석수역에는 출구가 1곳 뿐"이라며, “지하 화재 발생이나, 자연재해, 테러 발생 등이 발생할 시 많은 인원이 1개 출구로 몰리게 되어 탈출이 불가능함은 물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1개 출구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이 국토부와 협의해 답을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경제성보다 중요한 것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며, “서울시의 방임 하에 공사가 강행될 시, 서울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인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최 의원의 요구와 질의에 백호 실장은 “금천구청에서 출구 추가설치에 대한 타당성 확보 후 서울시로 건의 시, 넥스트레인(*신안산선 사업시행자)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 편, 지난 30일 금천구 지역주민 100여명은 시청 앞에서 ‘석수역 출구 추가설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갖고, 오신환 정무부시장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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