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8월 4주차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3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떨어진 63.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긍정평가에서는 서울(4.6%p↑), 인천·경기(2.8%p↑), 여성(2.8%p↑), 50대(4.9%p↑), 40대(3.3%p↑), 30대(2.3%p↑), 정의당 지지층(13.4%p↑), 보수층(7.6%p↑), 가정주부(8.6%p↑), 학생(6.0%p↑), 자영업(4.5%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충청권(2.9%p↑), 중도층(2.1%p↑), 농림어업 직군(5.9%p↑) 등에서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49.3%로 부정 평가(44.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만 긍정 평가가 59.2%로 부정평가(39.0%)보다 높았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28.4%, 부정 평가 69.5%였습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 11.7%, 부정 평가 85.4%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5.0%,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4% 포인트 오른 39.0%, 정의당은 1.3% 포인트 하락한 2.9%, 무당층 11.5%로 조사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법원의 이 전 대표 가처분 인용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2386명에게 통화를 시도, 2513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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