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금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인사... 법률적 부분과 맞아”
[인터뷰]양금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인사... 법률적 부분과 맞아”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06.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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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정책에서 검사출신 인사에 대한 지적과 관련하여 "정치권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인재풀이 없는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외부로부터 받는 지적 등 역시는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양금희 의원을 만나 최근 정치권애 대한 개인적 의견을 가감없이 나누어 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출신을 대거 기용하고 있어 인재풀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 달라는 기자의 질문과 관련하여 양금희 의원은 이에 대해 오히려 금융감독원이 가지고 있는 속성상 금융위원회 하고 좀 다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먼저 금융위원회는 사실 ‘정책성 인사’로 가는 것에 대한 지적을 했다. 그러면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같은 경우는 부장검사 출신이다라면서 금융과 관련된 회계경제를 보는 안목이 법률적 부분과 맞닿는 것을 보는 것이 좋겠다”고 평가했다. 즉,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는 사정역할의 한 부분이라는 것.

이어 “청와대 공직기관의 비서관은 애초 다 법률가 출신들이나 법률가로 채워지며 다음으로 총무비서관 등의 경우 자기사람을 쓴다면서 대통령께서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가 본인이 확실하게 믿고 맡겨도 어떤 일이 발생하지 안을 것 같은 사람을 앉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또 “민주주의에서 가장 건강한 모양은 다양성의 확보인 데 여성이나 청년이 들어와야 된다고 하는 것도 결국 다양성의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체가 정치권내의 사람이 아니기에 정치권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인재풀이 없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민주당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부분 역시 아프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여론에서 얘기하는 것 중 하나가 금융정책과 관련된 이런 부분에 대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등과의 협치 관계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펀드 사기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다 서민들의 돈이라면서 그것들에 대해서 지금 서민들이 대책위원회도 만들고 호소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문재인 정권에서는 정권실세들하고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면 안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드라던지 그런 사기가 생기지 않도록 금융감독기관 내에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나오시면 그게 좋은 정책이고 건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부분은 저도 공감을 하지만 어쨌 던 검찰 출신도 자꾸 들어가다 보니 그런 시선을 키울 수 밖에 없다”라고 정리했다.

양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준석 당 대표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의 설전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보면 우리 당내의 당권장악과 계파간 다툼으로 비춰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른 의견이라고 말한다.

양 의원은 “지금 우리 당에 있는 의원님들이 어디에 줄은 선다던가 등이 없이 굉장히 차분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 건은 그 두 분 만에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논란에 대해 당이 공식적으로 조정을 한다는 등의 것들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원내에서 복잡한 상황들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위 출범에 대한 찬반 의견과 관련하여 이 역시 계파의 나눔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가까이 보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멀리서 보면 더 잘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민주당이 혁신을 하고 변해야 하는 데 그 아젠다를 국힘이 선점한 것은 좋은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떤 걸 혁신할 거냐 혁신의 주제가 뭐냐 그거에 대한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다음 혁신위의 참석.참여 할 분들과 위원들인데 아직 인선이 안 된 상태에서 그 인선을 누가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가 어떤 주제를 다룰것인지 등의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이제 당내에서 이것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의원은 공천관리 등과 관련하여 “가장 경계해야 되는 것은 당내에 힘을 가지고 있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 얼토 당토한 공천이나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공천이 만들어지는 부분을 없게 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모르지만 이렇게 하면 무조건 공정한 공천이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공천은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고 토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경상북도내에서 공천에 반발한 한 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자한 사람들이 유독 많은 것과 관련해선 “저도 이번 공천지역에서 공천을 했는데 공천을 받은 분은 제가 한 공천이 가장 좋은 공천이고 공천을 못 받은 사람은 가장 나쁜 공천이다”라고 웃음진다.

그러면서 “공천을 할 때는 굉장히 다양한 상황에서 지역.인구 등에 대해 다 감안해 공천을 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우리 당 내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결국은 우리가 공천을 하면 공천한 사람이 지금으로 말하면 다른 당, 또는 민주당과 싸워 우리가 이겨야 하기때문에 어떤 게 가장 좋은 것 인가와 함께 동시에 다양성을 살리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민주적이고 투명한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부분 등에 대해서 사람들이 투명하게 이 상황을 알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오해자체도 불식할 수 있고 잘못된 공천이라고 말하는 사람 자체도 어쩌면 변할 수 있다. 그리고 공천을 이번에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공천을 못했다고 말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공천을 못 받은 사람이고 그 다음에 공천을 못 받는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 공천을 못했다고 얘기하지 그냥 일반적인 사람을 공천 못했다고 얘기한 사람 아무도 없었다. 솔직히 그런 부분을 들여다봐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그것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민주주의는 아까도 계속 얘기했다시피 균형과 중화이다라면서 균형이라고 하는 것에 있어서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굉장히 많다"고 말한다.

양 의원은 “안건을 직권 상정할 수 있고 안건을 올릴 수도 있고 올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다음에 여러 가지 본회의장에 규칙을 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이 갖고 있는 힘 때문에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데 그 장치가 결국 법사위원장이다”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들 때문에 국회의장이나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오려는 것이다. 민주당이 지난번 전반기 국회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서 180석을 차지하고도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다 차지한 후 최근 검수완박.임대차3법 등 말도안되는 위헌적 법들을 통과시켜 국민들에게 직접적 피해를 보게 만든 입법 폭주를 실행했기 때문에 어느 한 개는 국민의힘이 가져와야 되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특히 “검수완박 법에 대한 민주당의 후속 조치 때문에 민주당이 그토록 목이메여 있는 것이고 이번 대통령선거와 6.1지방선거에서 이같은 민주당의 폭거로 인해 패한 것”이라면서 국힘이 도저히 이 문제에 대해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국회 입성 의정활동 2년의 시간을 뒤돌아보며 “먼저 귀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임기가 4 년인데 대통령 임기가 5년이기 때문에 선거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 대통령 선거도 제가 일 년의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다음으로는 얼마전 끝난 6.1 지방선거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야당으로 들어와 여당이 됐기 때문에 또 뭔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보는 것도 있다”고 뒤돌아 봤다.

이어 그는 “가장 제가 기분 좋고 행복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당의 모습이 언론이라든지 이런 데 비춰지는 모습은 조금 더 부족한 게 많겠지만 당내 여러 가지 다양한 목소리들이 건강한 방법으로 다시 표출이 되고 있고 그것들이 수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또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을 자신에게 질문한다면 “한 방향으로 모두 일사불란하게 차렷 자세로 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사람은 보는 관점과 여러 가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의견을 어떻게 수렴 하는냐, 그리고 어떻게 의견을 모아 봤느냐하는 시스템 자체가 민주주의가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양 의원은 “그런 건강한 목소리가 나오고 그것을 논의하고 인정하는 것들이 우리 당내에 자리 잡고 있다는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기자는 의원으로서 그냥 일반적 의정활동과 대변인을 맡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차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정활동과 관련하여 “의정 활동에서는 입법 활동들 많이 하고 그 다음에 또 지역 현안 같은 것도 챙기고 그 다음에 정치적 행위를 조금 적게 했다면서 원내대변인이 되고 이번에 대통령선거를 거치다보니 이제 정책적인 것도 다루겠지만 원내 대변인을 해서 가장 좋은 점은 국회의 원내 사항들이 어떻게 의사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고 국회법이라고 하는 법을 예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국회법이 뭔지 이런 상황이 되면 이런 걸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들과 함께 이런것들이 이제 국회를 제대로 경험하는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다.

이번 치러진 지방선거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양 의원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입장과는 여러 평가가 나올 수 있겠지만 일단 윤석열 대통령 이후에 우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대통령께서 큰 방향에서 국정 방향을 잘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대통령이 그 방향을 잘못 잡아 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 사실 이번 지방선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허니문기간 이다라는 말도 하는 데 대통령께서 좋은 시그널이 나오는 것은 처음 후보자로 나왔을 때 그리고 대통령 당선인이 됐을 때 그 다음에 대통령 취임하셨을 때 점점 지지율이 완만하게 올라가고 있다. 저는 그런 게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실력을 쌓아간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그걸 평가 받아 국민의힘이 평가받은 것이라면서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민주당에서 많은 부분에서 패착한 것이다. 어쨌든 지선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국민들이 선택해 주셨고 그리고 서울시나 경기도 같은 경우 수도권 충청권 이렇게 저희 당으로서는 어려웠던 지역의 단체장도 냈고 그 다음에 경기도 같은 경우 단체 장 못냈다 하더라도 도의원 수가 같다. 그 다음에 또 기초단체의 장이 우리 당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또 “예전에는 우리 당의 기초단체장 2곳이였는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그런 지형도를 바꿨다는 게 사실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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