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조길형-우건도 '야유회 공방' 심화
충주시장 선거 조길형-우건도 '야유회 공방' 심화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22.05.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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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와 관련된 과거 '탄금대 야유회'를 두고 후보 간 적절성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와 우건도 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들은 2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탄금대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드러난 국민의힘 조길형 시장 후보는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조 후보는 시장 재임기간인 2017년 6월 10일 탄금대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조은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 술과 노래를 곁들인 야유회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탄금대는 호국영령의 넋을 모신 충혼탑,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의 얼이 깃든 위령탑이 있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라며 "문화재 관리의 법적 책무가 있는 단체장의 이런 행위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단 선거만 끝내고 보자는 식으로 이번 사태를 대충 얼버무리려 한다면 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조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은사람들의 모임'은 일부 시민들로 구성된 팬클럽"이라며 "그들끼리 탄금대로 봄 소풍을 갔고, 그들의 초대로 참석하게 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유회 장소도 충주시면 누구나 찾고 즐기는 탄금대 충주문화원 뒤쪽 솔밭"이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충혼탑과는 300m 이상 떨어진 외진 곳이어서 과도하게 비난받을만한 곳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 측은 야유회 논란이 불거진 이후 SNS 등을 통해 관련 동영상이 퍼진 것에 대해서도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틈을 노린 조직적인 네거티브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용된 문자발송인지 여부, 발송 전화의 대포폰 여부 등을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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