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여야 후보 '공공의료 확충' 두고 난타전
제천시장 여야 후보 '공공의료 확충' 두고 난타전
  • 김현주
    김현주
  • 승인 2022.05.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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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공공의료 확충 기회를 걷어찼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지방의원 출마자를 대동한 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그에 따르면 2019년 9월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합의문에 제천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 설립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공공병원 수요조사에 나섰고 제천시는 '공공병원 확충계획 의견이 없음'이라고 회신했다.

김 후보는 해당 공문 사본을 제시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이 후보에게 제천시민과 우리당 후보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인데도 지난 8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는 '제천에 공공의료기관을 두기로 합의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제외했다'는 허위 발언을 했다"라며 노 후보의 사퇴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복지부의 공공병원 수요조사 때 담당 과장이 확충 계획이 없다고 통보한 것은 맞지만, 이는 제천·단양 공공의료 강화 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제천은 심뇌혈관, 중증 외상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를 확충하고 단양은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합의에 따라 제천명지병원에 중증 응급의료센터 및 심뇌혈관질환센터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단양은 보건의료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이 후보 측은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에 앞서 기자회견을 해 "이번 선거는 제천의 미래를 다시 도약으로 이끌 적임자를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고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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