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치솟는 식품·연료값에 보조금…나랏빚 더 쌓인다
세계 각국, 치솟는 식품·연료값에 보조금…나랏빚 더 쌓인다
  • 이미희
    이미희
  • 승인 2022.04.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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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각국 정부가 식품·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 조치를 줄줄이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급증했던 각국에서 추가 지출로 정부 부채가 더욱 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부채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일부 국가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4.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신규 보조금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물가가 급등 중인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유럽인들은 치솟는 물가에 반발하고 있다.

그리스 농부들은 지난달 중순 아테네의 농업부까지 트랙터를 몰고 와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는 트럭 시위대가 식품 운송을 방해했다.

스페인에서는 트럭 기사들이 일부 지역의 식품 부족 사태를 일으켰다.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인디텍스는 트럭 시위로 제품 운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9.8% 올랐는데 이런 물가 상승률은 1985년 이후 최고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지난달 중순 4억유로(약 5천300억원) 규모의 관련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스페인도 5억유로의 정부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시위자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퇴짜를 놨다.

독일은 현금을 지급하고 대중교통 요금을 대폭 할인하며 한시적으로 휘발유·경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각국 정부가 식품·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 조치를 줄줄이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코로나19로 재정지출이 급증했던 각국에서 추가 지출로 정부 부채가 더욱 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부채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일부 국가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4.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신규 보조금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뜩이나 물가가 급등 중인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유럽인들은 치솟는 물가에 반발하고 있다.

그리스 농부들은 지난달 중순 아테네의 농업부까지 트랙터를 몰고 와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는 트럭 시위대가 식품 운송을 방해했다.

스페인에서는 트럭 기사들이 일부 지역의 식품 부족 사태를 일으켰다.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인디텍스는 트럭 시위로 제품 운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9.8% 올랐는데 이런 물가 상승률은 1985년 이후 최고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지난달 중순 4억유로(약 5천300억원) 규모의 관련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스페인도 5억유로의 정부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시위자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퇴짜를 놨다.

독일은 현금을 지급하고 대중교통 요금을 대폭 할인하며 한시적으로 휘발유·경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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