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중국에서 회동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안후이성에서 30∼31일 열리는 제3회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 기간 '중·미·러 플러스(+) 협상 메커니즘'의 아프간 문제 관련 별도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는 중국 외교부 아프간 문제 특사인 웨샤오융 대사가 주재하고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의 아프간 문제 특별대표가 참석한다고 왕 대변인은 전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모두 아프간 문제에 중요한 영향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아프간 평화와 재건에 대한 지역 국가와 국제 사회의 지지를 강화해 아프간이 평화와 안정, 발전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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