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기업,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도입…주34시간 근무
영국 핀테크기업,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도입…주34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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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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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핀테크 기업인 '아톰뱅크'가 임금 삭감 없는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미 CNN비즈니스와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톰뱅크는 이달 1일부터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하면서 주당 근무시간도 종전 37.5시간에서 34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는 하루에 8.5시간 근무하는 셈으로, 통상적인 일일 근무시간 8시간보다 약간 늘어났다.

주4일 근무제는 전체 직원 430명에게 모두 적용되며, 직원 대부분은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휴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톰뱅크는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웰빙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톰뱅크의 마크 멀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생산성 하락이나 고객 서비스 질의 저하가 없었다면서 다만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사무실 근무의 필요성을 비롯한 '현대 직장의 신화'가 깨졌음을 알게 됐다며 주5일 근무제는 20세기의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아톰뱅크는 2016년 4월 출범한 영국 최초의 모바일 기반 금융회사다.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총여신은 3월 말 현재 27억 파운드(약 4조2천900억원)다.

블룸버그통신은 아톰뱅크의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코로나19로 사무실 근무라는 표준이 흔들린 이래 가장 극적인 유연 근무 정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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