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 개발의혹 수사...국민들을 언제까지 우롱할 것인가” 
국민의힘 “대장동 개발의혹 수사...국민들을 언제까지 우롱할 것인가”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1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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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은아 의원.

[신성대 기자]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의혹 수사와 관련하여 “검찰의 대장동 게이트 수사 개시 54일 만에 중간결과가 나왔는데 유동규, 김만배, 남욱, 정영학 등 소위 ‘대장동 4인방’에 대한 기소가 전부였다”며 “국민을 언제까지 우롱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노골적인 꼬리자르기다.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아 오히려 허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눈에는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이자 최종결정권자인 이재명 후보가 아예 국외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대장동 4인방과 이재명 후보의 연결고리인 정진상 부실장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하는 시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지어 이번 기소 내용은 지난 1일 김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한 청구한 구속영장과 거의 동일해서 ‘복붙(복사해 붙임)’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쪼개기 회식을 할 시간은 있고 추가 수사를 할 시간은 없었냐”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을 우롱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검찰은 도대체 누구보고 수사 결과를 믿으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서조차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한다며 특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미 손절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검찰의 충정은 눈물겹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는 “54일간의 수사 결과가 시간 끌기에 불과했음이 국민 앞에 명백해졌다며 도리어 특검 요구가 시간 끌기라고 적반하장식 변명을 했던 민주당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불법 부동산 부당이득 환수 앞에서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특검을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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