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종부세발 ‘세금 쓰나미’...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가"
국민의힘 "종부세발 ‘세금 쓰나미’...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가"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11.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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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국민의힘은 23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의 징벌적 종합부동산세가 만든 종부세발 ‘세금 쓰나미’가 그야말로 대재앙급이다"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것이 정부가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 비해 42%나 늘어나 100만 명에 육박하고, 고지된 세액은 5조 7,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을 투기로만 바라보는 정부의 편협한 인식과 설익은 정책은 ‘부동산 난장판’을 만들었고, 국민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집값 상승을 ‘당하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가혹한 세금 폭탄을 안겨 받았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경제부총리는 일말의 사죄 없이 “국민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며 국민을 2 대 98로 갈라치기하고 있으니, 국민 고통은 외면한 채 ‘책임회피’와 ‘변명’만 일관하는 몰염치가 국민 화(火)만 더 돋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는 대통령의 공언(公言)은 공언(空言)이 됐고, 부동산 잡겠다던 정부는 애먼 국민만 때려잡았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계속해서 "그런데도 때린 정부는 모른 채하고 맞은 국민 눈에만 피눈물 나고 있으니, 이것이 진정 정부가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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