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에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철회 요구"
"일본, 미국에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철회 요구"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1.11.18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경제산업상이 17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문제의 조기 해결을 요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타이 대표와 하기우다 경산상은 이날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다.

하기우다 경산상과 타이 대표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하기우다 경산상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15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문제의 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3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일본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철강 등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하기우다 경산상이 타이 대표에게 이런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기우다 경산상과 타이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중국에 대항해 양국이 통상 정책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두 사람이 "중국 정부에 의한 산업보조금 등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는 무역 관행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이 보조를 맞춰 대항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