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국정운영의 실패와 함께 단군 이래의 최대 개발비리로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막대한 책임감으로 이번 국정감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거대 여당 민주당은 자신들의 실정을 어떻게든 숨기기 위해 자료제출 거부, 증인채택 방해라는 완력을 사용하여 맹탕 국감을 만들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 말 바꾸기, 모르쇠, 선택적 기억과 선택적 망각이라는 얄팍한 꼼수에 의존해서 국민적 의혹과 분노를 무마해보겠다는 작전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배임 혐의 제외와 관련 "검찰이 이재명 일병 구하기를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날치기 공작기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이 어제 유동규 씨를 구속기소하며 배임 혐의는 쏙 빼놓고 뇌물죄만 적용하면서 액수까지 줄여서 기소했다고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 원내대표는 "더구나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감이 종료되자마자, 그것도 밤늦은 시각에 국민 시선을 피해 기소를 발표한 것은 국민과 야당의 질타를 면해보겠다는 속 보이는 꼼수였다"며 "사건을 처벌해달라고 기소한 게 아니라 은폐해달라고 공작기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이 지사의 국감 출석에 대한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진실의 힘 앞에서 당랑거철이 되고 말았다며 민심은 무섭도록 정확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18일부터 지난 사흘간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감 대응을 못했다는 답변은 52.8%로서 그중에 매우 잘못했다, 매우 못했다고 하는 응답이 무려 31.4%에 이르렀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비리에 직접 관련이 있거나 책임이 있다는 답변은 무려 63.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가 시종일관 부하직원 탓, 야당 탓을 하면서 히죽거리거나 비웃는 모습은 이 후보의 인성 미달, 자질 부족만을 부각시켰을 뿐이며 특히 이재명 후보는 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불과 얼마 전의 일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모른다거나 하는 선택적 기억상실 증세까지 보였다. 심지어 국감장에서 위증까지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 말 바꾸기 이점에 대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에 대한 특검 관철을 통해 단군이래 최대의 개발비리의 몸통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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