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업체서 잇단 확진…포스코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포항 기업체서 잇단 확진…포스코 거리두기 4단계 격상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8.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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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기업체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각 기업체와 포항시가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A사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11명 발생했다.

A사 직원과 가족 등이 연쇄 감염되면서 해당 기업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포항 한 중소기업 B사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나오고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드문드문 발생함에 따라 10일부터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사적 모임을 2인까지 허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사내 복지시설이나 체육시설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을 두는 등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보다 강화한 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최근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산업단지와 가까운 오천읍민복지회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주민과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또 12일부터는 철강산업단지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차려 더 많은 철강산단 기업체 직원의 검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기업체 관계자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휴가나 출장 등으로 수도권과 타지역을 방문한 뒤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목욕탕과 마사지업소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체와 협의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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