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1일 "벤처기업이 커가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SNS에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파괴 정부"라며 이 같은 일자리 대책을 제시했다.

현 정부 들어 단시간 근로자가 늘어 노동의 질이 대단히 나빠졌고, 젊은 사람의 취업이 줄고 노인들의 일자리만 늘었다고 지적했다.

공공 중심의 일자리 정책, 공무원 증원이 낳은 부작용도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만이 만들 수 있다"며 "기업 일자리는 규제가 줄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이 되어야 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력은 대단히 부족하다"며 "대학의 정원을 새로운 산업과 트렌드에 따라 늘려줘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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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