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구체적인 사유 제시 없이 미국 애리조나 선거 감시 계정을 차단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트위터는 27일 갑자기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 조사팀 공식 트위터, 전 백악관 책사 스티브 배넌의 팟캐스트 ‘워룸’의 공식 트위터, 지난 미국 대선 경합주별 워룸 트위터 5개 계정을 차단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운영원칙 위반’을 통보한 트위터는 해당 계정에 대해 현재 까지 접속 제한을 풀지 않고 있다.
15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등록된 이들 계정에 접속하면 빈 화면과 함께 ‘운영원칙을 위반해 정지됐다’는 메시지만 표시된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던 켄 베넷 마리코파 선거 조사팀 연락담당관은 “접속이 되지 않아 확인한 결과 계정이 정지됐다”며 “구체적을 어떠한 운영원칙을 위반한 것인지 통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단된 계정들은 애리조나 최대 인구 거주지역인 마리코파 카운티의 2020년 대선 선거에 관한 재검표와 선거장비 및 투표용지 디지털 포렌식 조사 결과를 알리는 창구로 활용돼왔다.
일각에서는 "부정선거 공모의 책임이 있는 트위터가 막판에 몰리니 이제 이판사판 막나간다." 라는 반응과 함께 트위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계정이 차단된 ‘워룸’ 트위터 소유자 배넷은 차단되기 전 마지막 게시물이 “몇몇 투표지 보관함에 실제로 들어 있는 투표지가 몇 장인지 다른 선거 분석가들에게 공유했는데, 이 자료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비롯한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등의 IT 업체들은 좌편향 된 시각을 가지고 여론을 좌지우지 하려는 속성을 보여왔다. 특히 미국 선거에 개입하여 트럼프 측에 유리한 내용은 차단이나 경고 등으로 여론을 조작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선거 조사에 대해 민주당과 카운티 측은 “정치 공세”라고 반발해왔으며, 트위터가 민주당의 편을 들어 선거 감사 관련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와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자신을 부당하게 검열하거나 계정삭제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접속이 영구적으로 금지됐으며 페이스북 접속은 최소 2년간 거부된 상태다.
트위터의 일방적인 민주당 편들기는 지난 미국 대선 기간 내내 이어져 왔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된 게시물도 본인들 마음대로 검열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벌이는 검열을 통한 여론 조작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트위터의 상당량의 지분은 중국계 자본이 갖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역시 중국인 부인을 두고 있는 등, 최근 빅테크의 일방적인 검열 배후에는 중국공산당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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